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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대한충격파재생의학회

역사

충격파치료의 역사

2차 세계대전 중 수중 폭탄 폭발로 인해 발생한 폐의 간접 손상

충격파 치료는 신장 결석을 충격 파로 파쇄하는 체외 충격파 쇄석술에서(ESWL : Extracorporeal Shock Wave Lithotripsy) 파생되어 현재 의학의 다양한 질환에서 이용되고 있다. 체외 충격파가 의학에 이용된 역사는 그리 길지 않다. 2차 세계대전 중에 군인들의 폐가 외부 충격 없이 수중 폭발 이후 간접적으로 손상된 것을 발견하게 되었고, 이것이 충격파가 인체 조직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발견한 첫 번째 사건 이었다.

1950년대에 충격파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가 이루어지기 시작하였다. 전기 수압식(electohydraulic) 충격파가 물속 세라믹 판을 파괴할 수 있음이 밝혀졌고, 수술 없이 뇌종양을 치료하는 방법을 고민하던 Frank Rieber에 의해 고안된 장치가 미국에서 전기 수압식 충격파에 대한 최초의 특허 등록이 되었으며(그림 2), 1950년대 후반에는 전자기적(electromagnetic) 충격파의 물리적 특성이 알려졌다. 1966년 Dornier사에서 고속 분사 실험을 하던 중 직접적인 전기적 자극이 없었음에도 간접적으로 중간 매개물을 통한 전기적 충격을 느낀 충격파에 대한 흥미로운 사건이 있었다.

뇌종양의 비수술적 치료에 대해 Frank Rieber에 의해 고안된 충격파 장치. 미국에서 전기 수압식 충격파에 대한 최초의 특허 등록

독일 뮌헨에서 충격파를 이용하여 시행된 최초의 인체 적용 요로결석 쇄석술

1968년에서 1971년까지 독일에서 충격파와 동물의 생체 조직간의 상호 작용에 대한 실험 및 조사가 진행되어 고에너지 충격파가 생체 조직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1971년 Haeusler와 Kiefer는 in-vitro 실험을 통하여 신장 결석의 직접적인 접촉 없이도 결석의 파쇄가 가능함을 첫번째로 보고하였고,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1973년 물에 담근 결석을 충격파로 파쇄한 연구를 발표하였다. 1974년 독일에서‘ESWL의 적용’을 위한 실험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이를 바탕으로 1980년 독일 뮌헨에서 프로토타입 기계인 Dornier Lithotripter HM1을 처음으로 인체에 적용하여 환자의 결석을 파쇄하였으며, 이후 21명의 환자에게 체외 충격파로 요로 결석을 효과적으로 치료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하였다.

체외 충격파 결석 파쇄술이 1980년대에 치료 법으로 확립되어 자리를 잡고 난 이후 결석 파쇄술을 시행한 환자에게 골 형성이 관찰되면서 근골격계에 충격파가 미치는 영향에 대해 연구가 진행되었다.

1997년 유럽충격파 치료학회(ESMST : European Society for Musculoskeletal Shockwave Therapy)가 설립되고 다른 여러 국가의 의사들이 합류 하게 되면서 1999년 국제충격파 치료학회(ISMST : International Society for Medical Shockwave Treatment)라는 국제 학회로 발전되었고 충격파에 관한 기초적 임상적 지견이 공유되면서 정형외과 영역의 근골격계 치료 적응증을 점점 확장하게 되었다.

과학 기술이 발전하고 연구를 거듭하여 ESWT장비가 점점 다양해지고 소형화되었으며, 충격파를 전달하는 매질이 물 대신에 초음파 젤을 사용하게 되었다. 필요한 비용과 시간이 줄어들어 치료 장비가 널리 보급되기 시작하면서 ESWT의 적응증이 확장되었다. 최근에는 미용 시술이나 성기능과 관련된 치료, 협심증 치료 등 더욱 다양한 분야에서 충격파 치료가 시행되고 있다.